칼럼

인간의 작품과 AI작품

월드라이프 2024. 11. 20. 19:08

인간이 가진 영혼을 갈아넣는 무한한 창조의 기술......

 

동양의 먹과 붓 하나로 창조되는 산수화, 문인화등 그 그림을 보면 그한계는 끝이없다,,,,

단색인 검정색으로 그려지는 동양화의 그림속에서 보여주고있는 특히 공간 여백의 미가 보여주는 철학적사고의 절제적인 미학은 찬탄을 금치 못한다,,,

단순, 절제, 여백, 덜어냄과 비워냄, 이는 동양철학, 동양미술의 근간이라할 것이다,,

그래서 동양화의 그림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조화하려는 철학적이며 사색적인 그림이다,,

 

서양의 빨주노초파남보로 그려지는 색채의 미학은 눈부시고 현란하다,

일곱색깔 무지개로 담아내고 있는 서양의 역사적 그림은 도전적이고 정치적인 그림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복잡, 화려, 욕망과 탐욕, 사회고발성, 이는 서양철학, 서양미술의 근간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서양화의 그림은 국가사회를 조명하고 사회현상을 주목하고 개혁하려는 현실적인 그림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빈센트 반고흐처럼 삶의대한 자신의 처절한 생존적투쟁을 그렇게 아름답고 강한 색채로 보여주고 있는 서양의 그림을 보는것은 감격적이다,,

 

ABCDEF,,,,, 로 쓰여지는 수많은 시와 소설, 희곡, 시나리오, 일기, 논문,,기사,,,이야기들 ,,,,

시대별로 이야기가 탄생되고있고 역사의 격변을 거치며 영웅적인 또한 민중적인 이야기가 끝없이 나온다,,,,

역사는 대부분 세상의 전면에섰던 영웅들의 서사가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관심조차 없었던 야사를 통해 숨겨진 민초들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새롭게 발현되어 빛나고 있으나 역사학자들이 더욱 분발할 대목이다,,,

 

한글의 자음 모음 으로 쓰여지는 모든 한글들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쓰는데로 새로운 글로 창조된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로 쓴 한강의 글이 비로소 노벨문학상으로 수상되었다,,,

한강이 가진 사회적 문제의식에대한 성찰적 고민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이다,

 

세계의 수많은 각국의 문자로 쓰여지는 글들이 이사간에도 쏟아저 나오고 있다,,,

각국의 기본적인 문자를 기반으로 경이적인 감동의 글들이 지속해서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음악도 마친가지다,,,

도레미파솔라시도 기본적인 음계를 가지고 지금까지 만들어낸 수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의 감동스런 감격적인 음악,,, 특히 베토벤의 음악, 운명, 합창등을 듣고있노라면 전율을 느낄정도로 범우주적인 울림과 상상을 넘어선 음악이다,,

눈과 귀가 멀은 베토벤이 자신의 내재적 한계를 범우주에 폭팔시킨 절대자가 반드시 들어야할, 듣지않으면 안될 음악이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k-POP이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데...

이는 특히 젊은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글로벌 감성의 울림을 정확히 간파한 작곡 테크닉과 한글을 기반으로 쓴 작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 이이돌가수의 노래실력 그리고 멋진 퍼모먼스에 감격하고 따라부르고 눈물까지 흘리며 열광하는 모습은 경이로운 일이다,,,

과거 미국 및 서양의 팝에 열광하던 시절...

영국가수 클리프리차드 서울공연시 한여성이 불라자를 벗어 무대에 던지며 열광하던 모습은 격세지감이 아닐수 없다,,,

 

이제...

인간이 가진 무한한 창조의 기술은 스스로 학습하고 답을 내주는 인공지능 AI가 대신하는 시대에 와있다, 네비가 없으면 길을 찾아갈수도 없고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시대에서 폰에서 찾아 전화하는 시대에 와있는데 한걸음 더나아가 AI가 인간이 창조하는 모든 부분을 더잘한다면 인간의 창조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거나 점점더 인공지능 AI로봇에 의존하게 될것이 분명하다 할 것이다..

 

인간의 혼을 갈아 담은 예술작품을 더 이상 볼수없게 될것인지도 모른다,,,,

의식과 감성이 부재한 AI기계가 만든 예술을 보고 진정한 박수를 보낼수 있는지,,,,

AI인공지능이 만든 작품과 이를 지시하여 만든인간의 콜라보 작품,저작권에대한 법적 문제가 벌써부터 대두되고있으니 한편으로 걱정스럽다,

그러나 벌써 AI가 만든 한 예술작품이 18억원에 경매 낙찰을 받았다는 보도는 상업성과 예술성 두 마리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다는 대목이다,,

 

인간이 가진 영혼을 기반으로한 무한한 지적, 감성적 창조의 기술이 과연 계속 존재 할수있도록 기도해본다...... 칼럼리스트 김부국..